정종길 교수의 상용약재 감별 가이드 - 20. 續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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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길 교수의 상용약재 감별 가이드 - 20. 續斷
  • 승인 2006.10.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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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속단’인 식물이 약재 ‘續斷’ 행세

續斷은 川續斷科에 속하는 多年生草本인 川續斷(Dipsacus asperoides C. Y. Cheng et T. M. Ai)의 根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일부에서는 脣形科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인 속단(Phlomis umbrosa Turcz.)이 유통되고 있다.
이것은 식물명이 ‘속단’일 뿐이지 한약재 ‘續斷’과는 전혀 다른 조蘇라는 식물이다.

■ 川續斷

川續斷은 다년생초본 식물로 줄기는 직립하고 다수가 분지하며 모서리와 얇은 홈이 있고 가늘고 부드러운 털이 자라며 모서리에 센털이 성글게 있다.
뿌리는 긴 원추형이고 主根이 뚜렷하거나 몇 개가 함께 자라며 겉껍질은 黃褐色으로 가늘고 긴 수염뿌리가 있다.
중국의 四川, 湖北, 湖南, 雲南, 西臧 등지에 분포한다.

川續斷 藥材는 표면이 黃褐色 혹은 灰褐色이고 비뚤어진 세로주름과 오목하게 파인 무늬가 명확하며 가로로 갈라진 皮孔과 소수의 鬚根의 흔적이 있다.
質은 연하고 오래되면 딱딱해지고 쉽게 절단되며 단면은 평탄하지 않고 皮部는 墨綠色 혹 棕色이고 外緣은 褐色 혹은 淡褐色이다.
木部는 黃褐色이고 放射狀으로 배열된 點狀무늬가 있다. 氣는 약간 향이 있으며 맛은 쓰고 약간 달며 뒤에 떫은 맛이 난다.

■ 속단(조蘇)

속단은 높이가 1m에 달하는 다년초로서 전체에 잔털이 있으며 뿌리에 비대한 塊根이 5개 정도 달린다.
잎은 대생하고 잎자루가 길며 심장상 卵形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은 7월에 피며 붉은 빛이 돈다. <계속>

정종길(동신대 한의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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