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의·치의학 복합학위과정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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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의·치의학 복합학위과정 도입
  • 승인 2006.09.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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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국방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운영

학부전공에서 전문대학원체제로 재편 중에 있는 의학교육의 패러다임에 또다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연구인력 양성 차원에서 기존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 복합학위과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우수인력양성차원에서 국방 의·치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일 교육부가 확정 발표한 ‘의·치의학 복합학위 과정 도입 추진계획’에 따르면 2007학년도부터 의학교육 기본과정(4년, 전문석사, M.D.)과 박사학위(3년. Ph.D.) 과정을 동시에 이수할 수 있도록 결합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도표 참조>
이 과정을 이수한 학생은 의사면허시험 응시자격과 함께 전문석사학위와 관련분야 박사학위를 동시에 수여받게 돼 임상의학 전문성을 가진 의사일 뿐만 아니라 기초과학 연구능력을 동시에 갖춘 의과학자로 양성된다.

의학 복합학위과정은 의학 전문대학원 총 입학정원의 3~5% 정도를 시범적으로 선발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입학생은 최고 7년간 학자금 및 생활비를 지원받는다. 군 미필자에게는 전문연구요원으로 편입시킬 방침이다. 치의학 복학합위는 의학 복합학위 과정이 준용된다.
의·치 복합학위 과정의 도입은 의·치대 졸업생의 대다수가 의학연구보다 진료의사를 선택해 생명공학 연구 인력을 확보하지 못한 데 따른 대안으로 추진된다.

현재 우리나라 생명공학 연구인력은 약 8천200명으로 미국의 2.7%. 일본의 6.4% 수준이며, 서울의대 졸업생 중 기초의학 전공자의 비율은 1.1%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31일 ‘군 의무발전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정원 40명(예방의학 2명, 치과의사 4명 포함) 규모의 국방 의·치 전문대학원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민간 의·치 전문대학원에 정원 외 위탁교육을 시킬 방침으로 입학자격은 20세 이상 28세 이하의 학사학위 소지자다. 신분은 군·치의사관 후보생이며, 전문의 취득후 10년 이상 복무하게 된다.

국방 의·치 전문대학원의 도입은 군필자의 의·치 전문대학원 진학률과 여성 의사인력 비율 증가에 따른 군의관 입대인력 감소에 대처하기 위한 조치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군의관 임용 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여 임상경험이 풍부한 민간의사를 아웃소싱 할 예정이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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