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歷代名醫醫案62] 楊繼洲의 醫案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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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歷代名醫醫案62] 楊繼洲의 醫案④
  • 승인 2006.06.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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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疳疾案

■ 내용 : 戊辰年에 급사 楊後山의 公祖乃郞의 아들이 疳疾을 앓았다. 약을 먹을수록 날마다 야위었다. 동료 鄭湘溪公이 나를 불러 치료하도록 하였다. 내가 “이 아이는 형체가 말라서 비록 疳症이지만 배속의 脾胃 근처에 積塊가 있다. 만약 한갓 疳症만 치료하고 積塊를 치료하지 않는다면, 근본을 구하지 않고 말단만 생각하는 것이다. 치료 방법은 마땅히 먼저 章門穴에 鍼灸를 행하여 積塊를 消散시키고 그 후에 순서에 따라 脾胃를 조리해야 한다”라고 하였다. 과연 그 말대로 積塊에 鍼을 놓고 章門에 뜸을 뜨며 蟾서丸을 같이 복용시키니 점차로 살이 붙고 감질이 모두 치료되었다. (『鍼灸大成』)

■ 설명 : 小兒의 疳病을 치료한 예이다. 疳病은 몸이 야위어 가는 것이다. 氣血이 虛憊한 상태에서 장부가 손상을 받은 것이다.

■ 변증분석 : 小兒의 疳疾은 飮食失節과 病後에 조리를 잘못하여 脾胃가 손상되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형체가 야위는 것은 마땅히 脾胃를 調理하여 치료하여야 한다. 그러나 疳疾과 함께 積塊가 있는 경우는 먼저 積塊를 치료하고 脾胃를 調理해야 한다.

■ 치료분석 : 『鍼灸大成』에서는 腹中의 積塊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積塊의 머리 위에 침 2촌반 뜸 二七壯(14壯), 積塊의 가운데 침 3촌 뜸 三七壯(21壯), 積塊의 꼬리에 침 3촌반 뜸 7壯을 시술한다”고 하였다. 章門穴은 脾胃의 募穴로 足少陽經과 足厥陰經이 會合하는 곳이다. 『難經』에서는 “臟會는 章門이다”라고 하였다. 뜸은 五臟의 寒氣를 흩어주고, 中焦의 積滯를 풀어준다. 그러므로 章門에 뜸을 뜨고 積塊에 침을 놓고 약을 복용하면, 積塊는 消散되고 脾胃는 조화되어 병이 낫는다.

金南一
경희대 한의대 醫史學敎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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