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숙 씨(한의사), 하버드 의대 박사후 과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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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숙 씨(한의사), 하버드 의대 박사후 과정 진출
  • 승인 2006.02.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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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 뇌질환의 한방 치료 연구 계획

한의학 연구인력 양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한의사 오명숙(37·사진) 씨가 하버드 의대 박사후과정에 오르게 되어 기대를 받고 있다.
오명숙 씨는 서울대 약학 전공 후 경희대 한의대에 입학(1994), 지난 2월 동대학원의 방제학 교실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오는 3월부터 하버드 의대의 메클린병원 내 메일맨(Mailman)연구센터에서 박사후 과정을 밟게 된다.

대학원 재학기간에 다양한 한약의 과학적 약리연구를 하여, ‘歸脾湯이 흰쥐의 기억력향상과 해마부위의 세포증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Neuroscience letters지·2005년 5월) 등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게재하고, 국제학술대회에 참가해 논문을 발표하는 왕성한 연구능력을 보여왔다.

오 씨에 따르면 메일맨연구센터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퇴행성 뇌질환 및 신경정신질환을 중심으로 연구하는 기관이며 연수기간에 그는 최신 실험적 기법을 이용하여 퇴행성뇌질환 모델에서의 신경전달물질 경로의 분석을 통한 기전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오명숙 씨는 “연수기간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의학 치료법의 효과 검증 및 새로운 치료기술법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 씨는 서울 노원경희한의원 최청운 원장(39)의 부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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