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임상시험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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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硏, 임상시험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식
  • 승인 2005.12.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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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한방 임상연구인력 101명 배출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형주)은 한방 임상시험을 이끌어갈 인력양성을 위해 13주 과정의 ‘제1기 임상시험 전문가 교육과정’을 실시, 지난 12월 23일 있은 수료식에서 10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연구원은 “한의학의 과학성을 입증하는 방법으로 임상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현재 양방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내용만으로는 실제 한방 임상연구 적용 시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면서 “침구경락 연구거점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한방 임상연구 선진화 및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한방병원의 교수, 수련의 및 임상연구 관계자 등이 참가한 이번 교육과정은 한의학 연구 사례 및 한방 실정에 맞는 임상연구 설계·통계분석 등 한의학 임상연구에 필요한 내용이 반영되도록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임상연구 전문인력은 임상연구의 질을 향상시키고, 이것은 한의학 전반의 수준향상을 의미한다”고 지적하고 “내년에는 대상을 확대한 심화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마지막 강의에서 ‘한방임상시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강의한 권영규(대구한의대)교수는 한방임상시험의 문제점으로 ▲법적 규제 전무 ▲스폰서 부재 ▲한의학적 특성 부재 등을 지적하고, 활성화 방안으로 한의학에 관련된 규정 개선 및 임상시험 개발, 임상시험검토 전담기관 및 센터 구축 등을 제안했다.

대전 =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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