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한의학연구원은 지난 12월 21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05년 한의학 지식정보자원디지털화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성과 및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2003년부터 한국의 전통지식인 한의학 지적자산의 정보가치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작된 이 사업은 정보통신부의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을 통해 추진돼 왔다.
이 사업으로 고문헌 텍스트 150만자, 이미지 7천 5백면, 해제 1천매, 용어시소러스 디스크립터 3천개가 구축됐다.
연구원측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고전문헌, 멀티미디어, 전문의료정보 등과 아울러 일반인에게 제공될 수 있는 도인체조, 음식, 침구, 양생 등의 아이템을 가공하여 건강의료정보로 추가됐다.
안상우 학술연구부장은 “지난 해 학회 및 대학 등과 연계해 논문·연구집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학계의 연구성과를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수준으로 DB화했다”면서 “향후 단순한 정보 수준에서 나아가 실용화할 수 있는 고급정보로 가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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