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사 보건경제연구실 발족
상태바
민족의학신문사 보건경제연구실 발족
  • 승인 2005.07.22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webmaster@http://


경제·경영학적 방법론 한방 도입 선도

지금까지 한방의료정책 입안을 비롯해 한방병의원 경영활성화 방안에 이르기까지 한방에서 보건경제학적인 접근을 통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 않았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건경제·경영학을 토대로 한 기초연구 없이는 어떤 보건의료정책 입안도, 불황 타개방안도 설득력을 얻지 못하고 점차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민족의학신문사(회장 천병태)는 지난 14일 민족의학신문 창간 16주년 기념식과 함께 보건경제연구실(실장 장욱승)을 발족시켰다.

이날 장욱승 실장은 한방의료에서 보건경제연구의 필요성에 대해 “앞으로 모든 보건정책결정은 과거의 정책 결정과는 달리 정확한 자료에 의해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치료효과와 더불어 비용에 대한 문제는 더욱 더 강조되는 추세”라고 지적하면서, “한의계에도 전체 의료비를 고려한 경제학적 방법론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522호 기획기사 참조>

이에 따라 민족의학신문사 보건경제연구실은 ▲관련 포럼 운영(성공한 기업체 CEO, 보건경제학자 초청 강연)▲질병명 및 한방의료 통계자료 수집 및 연구(정확한 통계자료 형성을 위한 기초연구, 이후 수요예측 및 사장조사의 토대마련)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연구(의료정책이 한방의료에 미치는 영향 예측, 한방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마련) ▲현재 건강보험에 대한 연구(기관별 한방의료수가 개선책 제시, 한방의료가 국민의료비에 미치는 영향 평가) ▲한방의료의 경제성 평가(한방의료의 우수성 확보 및 의료비에 미치는 영향평가, 한방의료 내부의 적절한 분배에 대한 연구, 한방의료산업의 활성화) 등을 연구목표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타 의료경영·경제연구소와의 연계강화, 한의계에 보건경제·경영연구 활성화 붐을 일으켜 한의사협회를 비롯한 한의계가 보건경제·경영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한의과대학 내에 보건경제학과 설치까지도 이끌어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갖고 있다.
한편, 민족의학신문사는 현 보건경제연구실을 장차 보건경제연구소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예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