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와 여수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대학 간 통합사업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한의대설치를 포함하는 ‘국립대학 통합지원사업 신청서’를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대는 “양 학교는 대학 통합 사업 전략을 위한 큰 방향 중에서도 여수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여수캠퍼스에 한의대를 설치하는데 합의, 지난달 14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교육부에 정식 제출했다”면서 “교육부 실사를 거쳐 통과 되면 양측 학교는 학칙을 변경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의대 설치의 경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의 의견조율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일단 학교측에서는 한의대 설치에 어느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사업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전남대 의대 교수회와 동창회에서는 한의대 설치를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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