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협, 한의협 편입 논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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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협, 한의협 편입 논의 본격화
  • 승인 2005.06.2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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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7억원 확정, 온라인교육 등 활성화

□ 개원협 첫 정기대의원총회 □

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회장 김현수)의 한의협 산하기구로의 편입이 한의협 정상화가 이루어지는 대로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개원협은 19일 서울 63빌딩에서 있은 제1회 대의원총회(제4회 정기총회·사진)에서 한의협 산하기구로의 편입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일단 추진단을 구성해 면밀히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개원협은 한의협 산하기구로 들어갈 경우 “정책 사업에 한의협의 간섭을 받거나 정책노선이 다른 사업을 추진할 때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지적됐으나 한의협 정관 개정시 지도·감독 조항이 삽입되지 못해 편입 가능성이 더 높아진 것이다.
개원협은 한의협 산하단체로 들어갔을 때 독자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이냐에 주력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개원협 김현수 회장은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안 들어가면 발언권은 강해지나 한의계의 이분화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올해 편성된 예산은 7억3백만원으로 2004년 예산액 약 11억4천만원보다 40% 가까이 줄었다.
이날 총회에서 김현수 회장은 “남은 임기 동안 전문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원협은 이날 총회에서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정행규) △진단생기능의학과학회(회장 김태희) △대한노화예방의학회(회장 김현수)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회장 장성환)를 분과학회로 승인했다.

그리고 올 회기년도에는 ▲분과학회 활성화 및 사무조직의 체계화 ▲조직 활성화를 통한 인정의 취득 회원 확대 ▲온라인 회의장 활성화 ▲보험관련 회원 교육 및 제도 개편 등 최신정보 제공 등의 사업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사퇴서를 제출한 박왕용 씨(서울 왕자한의원장) 대신에 위성현 씨(경기도 안양 위성현한의원장)가 신임 감사로 선출됐으며 조연제 의장 등 현 의장단은 유임됐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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