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이혜정, 동국대 박원환 교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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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이혜정, 동국대 박원환 교수팀
  • 승인 2005.06.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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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우수연구센터 선정

경희대 동서의학대학원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연구책임자 이혜정·사진 左)와 동국대 한의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센터(〃박원환·사진 右)는 최근 한의대 최초로 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연구센터로 나란히 지정됐다.

특히 과기부 연구사업에서 한의계의 활동은 타분야에서 주도하는 연구사업 중 세부과제를 수행하는 수준에 그쳐왔던 반면 이번 두 연구센터는 한의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 첫 사례를 기록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지난 1일 2005년 신규 우수연구센터에 과학·공학연구센터(SRC·ERC) 9개,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 5개 등 14개를 발표했다.
과기부의 우수연구센터 지원사업은 90년부터 시작됐으며, SRC·ERC 분야는 총 113개 과제 중 40개가 종료, 현재 63개의 과제가 진행중으로 이번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를 포함한 9개소가 신규로 선정됐다.

2002년에 신설된 MRC는 현재 13개 과제가 진행중이며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센터를 포함한 5개소가 이번에 추가됐다.
박원환 교수는 “그동안 한의대의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마셔왔지만 이번 선정을 계기로 한의학연구 역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SRC)는 9년간 총 100억원을, 동국대 심혈관계질환 천연물개발연구센터(MRC)는 9년간 61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이혜정 교수는 “한의학이 MRC, SRC에 선정된 것은 그동안 소외됐던 한의학도 과학·의학의 범주에 들어가 연구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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