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가양동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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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가양동 시대 개막
  • 승인 2005.06.0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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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신축 회관 개관식

대한한의사협회가 한의학의 발전과 세계화를 주도할 새로운 터전에서 새롭게 태동했다.
5월 27일 오후 한의협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허준기념관과 나란히 자리한 대한한의사협회 회관 개관식을 거행, 제기동시대를 접고 본격적인 가양동시대를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서 회관건립추진위원회 서관석 위원장은 “작은 불꽃이 들불처럼 타올라 우리 모두가 염원했고, 희망했던 보금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모두가 한의학의 희망찬 새날을 열어 나가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안재규 한의협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허허벌판이었던 이곳에 자랑스러운 한의협회관을 마련했듯이 최근의 위기를 슬기롭게 회복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유영학 복지부 한방정책관은 김근태 장관을 대신한 축사에서 “한의협회관은 1만5천 한의사들의 긍지가 될 것”이라며 “한·양방의 갈등은 과거부터 있어왔던 것으로 슬기롭게 대처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 국장은 또 “한·양방은 서로의 전문성을 인정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우리나라를 의료강국으로 발전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관 건립에 공이 큰 서울 강서구 한의사회 김영권 회장에게 공적패가, 드림종합건설 김각기 대표·서홍엔지니어링 양영철 대표·김우건축사무소 김동훈 대표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의협은 개관식에 앞서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회관 개관을 기념해 지역주민 800여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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