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학교법인 고황재단, 한약재 브랜드화 시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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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학교법인 고황재단, 한약재 브랜드화 시대 열려
  • 승인 2005.05.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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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가 이르면 내달중 ‘경희대표 한약재’<사진>를 출시할 것으로 보여 국산 한약재에도 브랜드화 시대가 열리게 됐다.
학교법인 고황재단(경희한약)은 최근 한약재 품질관리원인 경희한약에서 실시한 인증을 통과한 국산 한약재에 ‘경희한약’이란 브랜드를 붙여 곧 시중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희한약은 지난 4월 한약재 360여종의 중금속, 농약, 표백제 등 잔류물을 검사한 뒤 한방의료기관에 납품하는 업체로 허가를 받아 현재 식품의약관리청에 당귀, 갈근, 황귀 등 50여 품목에 대한 신고를 마친 상태다.
나머지 310여개 품목에 대한 신고가 끝나는 다음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할 예정이며, 전국 50여개 농가로부터 한약재를 공급받는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제품이 출시되면 우선 대형 한방병원과 한의원을 중심으로 브랜드 한약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경희한약 문막사업소 이종택 관리부장은 “제조농가와의 계약에서 제초제를 쓰지 않는 유기농 재배와 표백제 사용 불가를 조건으로 내걸었고, 자연친화형 포장재를 사용하는 등 제품의 고급화와 친환경화를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 고가의 자체 실험ㆍ품질평가 장비를 갖춰 놓고 현재 시험 가동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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