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정정지)은 3일부터 대전시, 충청남·북도 관할 요양기관에 진료비 심사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휴대폰 문자로 제공하는 문자정보서비스(SMS)를 시범 운영한다.
대전지원에서 실시하는 휴대폰 문자정보서비스는 요양기관에서 진료비를 청구한 뒤 발생하는 각종 문의사항을 문자로 신속히 통보함으로써 민원을 해소하고 요양기관에 편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는 대전지원이 지난해 자체적으로 민원발생DB를 유형별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단순·반복적인 민원 문의가 전체 민원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문자정보서비스에 제공되는 주요 내용에는 △EDI수신변환오류 △명세서 접수 △접수반송 △AFK건 수정 △심사결정자료 공단인계 △의약품·치료재료 확인서 제출 △심사반송 △보완자료 △각종 고시 △회의참석 등을 안내하는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다.
대전지원은 문자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관내 모든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안내문과 서비스신청서를 발송했으며, 4월말 현재 1,300여개(전체기관의 18%) 기관에서 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전지원은 신청서 제출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우선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6월부터 정상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상서비스가 실시되기 전에 관내 모든 요양기관에서 문자정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미신청 기관에 대해 안내문을 추가로 발송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문자정보서비스는 무료 제공이고, 문의는 대전지원 관리부(042-600-7023)로 하면 된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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