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특집] 축하메시지 - 김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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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특집] 축하메시지 - 김종열
  • 승인 2005.02.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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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성과 충실히 보도해 주세요

김 종 열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부장)

오늘날 BT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새로운 미래의학의 탄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이 때, 미시적 관찰의 성과물을 종합하여 커다란 방향으로 이끌어낼 미래의학의 주체로서 한의학을 지지하고 이끌어온 ‘민족의학신문’이 500호를 맞이함에 우리 한의학 연구자들은 크게 기뻐하면서 축하를 드립니다.
그런데 세계기업의 합종연횡, 학문의 다학제화 등 흐름은 어떤 단체, 어떤 학문도 혼자서 발전할 수는 없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의학은 논리적 체계와 경험적 실증을 모두 갖춘 훌륭한 학문이지만, 자신의 특성을 현대과학으로 설명하고 협력을 이끌어내는 일에는 등한히 하는 것 같습니다.
서양의학이 혼자 힘으로 발전한 것이 결코 아니며, 미시의 세계를 가시적으로 입증하려는 과학이 기의 세계에 대해 꼭 배타적인 것도 아닙니다. 한국은 한의학과 과학, 공학이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인 유일한 나라로서 우리는 한의학 발전에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이제 음양론에 굳건히 뿌리를 묻고 모든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의 수호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학문성과를 보다 적극적으로 찾고 보도하는 ‘민족의학신문’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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