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류의태’ 아닌 명의 ‘유이태’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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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류의태’ 아닌 명의 ‘유이태’ 알릴 것”
  • 승인 2024.04.1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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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mjmedi@mjmedi.com


유이태 기념사업회, 유이태 경남 산청에 기념관 개관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유이태기념사업회(회장 유재열)와 유이태기념관(관장 유철호)은 지난 6일 산청군에서 ‘조선의 명의 유이태 기념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기념관은 거창유씨의 재실인 추모재를 활용하여 개관했다.

名醫 유이태는 <소설 동의보감>과 <드라마 허준>에서 허준의 스승 류의태(柳義泰)의 모델인물로 소개된 인물이지만, 실제로 허준보다 100여 년 후대의 숙종 때 선비 의사다. 

1668년, 1680년, 1690년 홍역이 전국에 창궐하자 홍역 치료에 나섰고, 수많은 환자를 치료했다. 1696년 조선인 최초로 홍역 전문 치료 의서 마진편을 저술하여 홍역 퇴치에 큰 공을 세웠다. 질병 예방을 주창하였으며, 경험 치료를 중요시하였고, 의학의 발달과 의술의 윤리 도덕을 확립했다. 

임금 숙종의 환후가 발생했을 때 나라로부터 두 번의 부름을 받아 의약에 동참하여 어의(御醫)가 되었다.

유철호 관장은 “이 기념관을 활용하여 <소설 동의보감>과 <드라마 허준>에서 왜곡된 허준 스승 류의태를 홍역 치료 태두 마진편 유이태로 바로 잡고, 의료인들이 흠모하고, 의료인들의 참된 의사 상을 정립하는 의료 윤리 교육장, 청소년과 일반 국민에게는 5도(道)를 배우는 교육 장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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