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초 국립 중의대 개교 국립양명교통대, 부산대 한의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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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초 국립 중의대 개교 국립양명교통대, 부산대 한의전 방문
  • 승인 2024.04.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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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현 기자

박숙현 기자

sh8789@mjmedi.com


한의전 교육시설 및 한방병원 등 탐방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대만 최초 국립 중의대 개교를 앞두고 있는 국립양명교통대학의 총장과 중의학과 교수진이 부산대 한의전을 방문했다. 

부산대한의전은 지난달 22일 대만의 국립양명교통대학 林奇宏(린치홍) 총장과 국립양명교통대학 전통의약연구소의 陳方佩(천팡페이) 소장, 許中華(쉬충화) 교수, 龔彦潁(쿵옌잉) 교수, 林東毅(린퉁이) 부교수,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黃靖雯(황칭원) 학술연구교수 등 6인의 중의학 교수진 및 주한국타이페이대표부 부산사무처의 郭承凱(궈청카이) 처장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을 방문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들은 국립양명교통대학 내 대만 최초의 국립 중의학과 설립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고, 주요 교육 과정, 대만의 중의사 교육 현황과 졸업 후 진로, 향후 대만의 중서의협진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또한 국립대학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한의학 교육 내용 및 연구, 임상 진료 경험에 대해 교류를 희망하였다.

대만 국립양명교통대학은 2021년 2월 타이베이(臺北)시에 위치한 국립양명대학과 신주(新竹)시에 위치한 국립교통대학을 통합하여 재개교하였다. 대만에서는 4개의 사립대학에서 중의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나, 국립양명교통대학에 대만 최초의 국립 중의학 교육을 위한 중의학과(정원 30명)가 개설되어 2024년 9월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의 黃靖雯(황칭원) 학술연구교수의 주선으로 성사되었고, 국내 유일의 국립 한의학교육기관인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한방병원을 방문하여 상호 간에 한의학 교육에 관한 정보와 현황을 공유하고자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 및 연구시설, 부산대학교 한방병원의 진료 시설, 한약표준조제센터의 한약조제시설 등을 둘러보았다.

이날 부산대학교의 전충환 대외협력부총장이 참석하여 부산대학교의 대외 교류 현황, 향후 교류의 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였고, 한의학 분야 이외에도 부산대학교와 대만국립양명교통대학이 전략적으로 서로 협력하는 방안에 대해 린치홍 총장과 의견을 교류하였다.

이번 방문을 통해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과 대만국립양명교통대학 방문단은 양국을 대표하는 국립 전통의학교육기관으로서 한국과 대만 전통의학이 서로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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