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의원에 한방진료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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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노동자의원에 한방진료소 열어
  • 승인 2004.10.2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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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한의사회, 6일 개소식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외국인 노동자를 진료하는 서울 구로구 소재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원장 이완주·양방의)’에 청년한의사회(회장 정경진)가 6일 한방진료소 개소식을 연다.
정경진 청한회장은 “한의학이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역할을 나누어진다는 의미에서 대중의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인노동자전용의원’은 92년부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와 중국동포의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해 온 ‘외국인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대표 김해성 목사)이 지난 7월에 개원했다.

외국인노동자·중국동포의 집은 외국인노동자에게 노동·생활 상담 및 교육 등의 지원활동을 해왔으며, 의료에 있어서는 매주 일요일 무료진료를 실시해왔으나 보다 체계적인 진료를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30여병상 규모의 전담의원을 개원했다.

전공의협의회와 열린치과의사회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진료시간은 오후 1~9시.
진료비는 내국인에게 청구되는 본인부담금과 같거나 낮은 수준이다.
청한은 한방진료소 운영에 대해 먼저 매주 목·토요일에 시범운영한 후, 12월경 소장 이하 조직을 체계화 해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장재혁 청한 조직국차장(서울 신림경희한의원)은 “양방의 경우 인력부분에 지원자가 충분해 어려움이 없다”면서 한의계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했다.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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