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월평균 소득은 437만원으로 전체 직업군중 7번째로 높은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중앙고용정보원이 지난해 9~12월 전국 5만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4 직업지도(Job Map)’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조사에 의하면 기업 고위임원의 월평균 수입은 전체 취업자 월평균 수입 166만원의 약 4배인 615만원으로 모든 직종을 통틀어 가장 높았다.
전년도에 621만원으로 1위였던 변호사는 이번 조사에서 11.5% 줄어든 557만원을 기록해 2위로 밀렸다.
다음은 치과의사(489만원), 항공기조종사(457만원), 문화ㆍ예술ㆍ디자인ㆍ방송 관련 관리자(445만원), 한의사 및 정보통신 관련 관리자(각 437만원), 의사(435만원), 금융자산운용가(429만원), 투자 및 신용분석가(427만원) 등의 순이었다.
한편 여성취업자의 월평균수입은 116만원으로 남성취업자 194만원에 비해 다소 낮아 성별 소득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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