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가 주최한 제2회 전국 고교생 및 대학생 한문경시대회 시상식이 지난 5일 대전대 지산도서관 5층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입상학생과 학부모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윤창열 대전대 한의대학장은 한문을 공부하는 분위기 조성과 우수한 인재발굴을 위해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입상자들은 선인들의 지혜를 접할 수 있는 한문공부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에서 122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달 23일 실시된 경시대회에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 등 사서의 해석과 원문암기 등이 출제되었으며 대학부 9명(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3명), 고등부 11명(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5명) 등 모두 20명이 입상했다. 대상과 금상, 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각 20~100만원)과 대전대 총장의 상장이 수여됐다.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학부 ▲대상 장원연(계명대 경영정보학과) ▲금상 전형윤(충남대 한문학과), 김동석(대전대 한의학과) ◇고등부 ▲대상 국수호(경기 백석고) ▲금상 남민구(경기 부천고), 양승목(부산 남일고)
대전 = 나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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