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의태·허준賞’ 첫 수상자가 선정됐다. 경남 산청군은 지난달 26일 오전 한의약관련 저명인사 13명으로 구성된 ‘류의태·허준賞포상위원회’를 열어 제1회 수상자로 박희수(61) 상지대부속한방병원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리산한방약초축제위원회가 지난 4월 19일까지 한달간 접수된 후보자중 최종 선정했으며, 박병원장은 한의약 육성발전을 위해 류의태 허준선생의 애민정신에 부합하는 의료봉사와 전통한의학의 계승 발전에 기여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병원장의 대표적인 업적으로는 지난해 8월까지 1년간 사장될 위기에 처해 있는 전국의 우수 한약재 임상경험방을 수집 조사한 ‘임상지침서’를 발간 준비중이며, ‘수혈연구 침구학’ ‘동통의 진단과 침구치료’ ‘자오유주 개혈침법’ ‘두침학’ ‘근육임상학’등 6년간 25편의 저서를 펴냈다.
시상식은 산청군이 주최하는 제4회 지리산한방약초축제 첫날인 4일 오후 6시30분에 산청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가질 예정이며 상패와 부상 1000만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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