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동의보감의 저자인 구암 허준 주화가 발행돼 관심을 모은다. <사진>
북한의 조선중앙은행이 최근 발행한 이 주화는 액면 50원 짜리로 순도 99.9%의 은으로 만들어졌다.
지름 5㎝, 무게 70g으로 앞면에는 허준의 초상과 동의보감 표지를, 뒷면에는 한반도 지도를 새겨 넣었다.
해외 판매용으로 1천 개를 발행한 이 주화는 남북한 동전 가운데 가장 크고, 북한에서 발행한 은화로는 최고가이다.
국내에서는 남북 교역업체가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며, 북한은 이 기념주화 외에도 단원 김홍도와 독도의 모습을 담은 주화도 발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강은희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