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도 있네. 이쪽이 더 많아.”
초여름 딸기를 찾아 나선 친구들의 눈에는 이곳저곳에 산딸기 넝쿨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 친구는 자신이 시작한 곳에서 묵묵히 딸기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해가 넘어갈 때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산딸기가 많은 곳을 찾아다니며 바구니를 채운 자신들보다, 한곳에서 딸기를 딴 친구의 바구니가 더 풍성했기 때문입니다.
파스퇴르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오직 한곳의 우물을 파라. 그러면 뜻하지 않게 진리의 물줄기가 터질 것이다. 우연은 받을 준비가 된 영혼에게만 주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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