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 연령대 19.2%로 가장 많아
상태바
‘알레르기성 결막염’, 10대 미만 연령대 19.2%로 가장 많아
  • 승인 2016.05.26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what@http://


전 연령대 10~13%차지…“손 위생 등 영양 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5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알레르기 유발 항원으로 인해 발생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H10)’ 질환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2010년 467만7000명에서 2015년 429만3000명으로 2010년 보다 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적용대상의 알레르기성 결막염 질환 연령별 진료인원수를 살펴보면, 10세 미만이 82만3000명으로 19.2%를 점유하였고, 50대가 59만700명으로 13.8%을 차지하였다.

10대 미만을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10~13%대의 고른 분포를 보이는데 반해, 10대 미만 연령대에서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타 연령대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는 “가장 흔한 눈 알레르기의 형태인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사춘기 이전의 어린이에서 주로 나는데 주로 봄과 여름에 발생하는 봄철 각결막염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며 “소아의 경우 손을 깨끗하게 하지 않은 채로 눈을 비비거나 만지는 등 손위생의 영향도 크다고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늦여름 및 봄철에 알레르기성 결막염 진료인원수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레르기성결막염에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계절성 알레르기결막염은 꽃가루, 풀, 동물 털에 의한 반응으로 생기는 결막염이다. 봄철 각결막염은 주로 봄철 및 여름철에 잘 나타나며, 면역 이상과 관련이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의 진료인원수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흔한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은 성별에 차이가 있지는 않지만 알레르기 결막염 증상의 불편감으로 인한 민감성이 여성이 좀 더 높고, 안과 진료에 더 적극적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