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2017년도 환산지수 산출 연구’ 용역 체결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가 오는 5월 수가협상을 앞두고 2017년도 환산지수 계약의 원만한 수행을 위해 (재)한국병원경영연구원과 ‘환산지수 산출 연구’ 연구용역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병원협회는 내부 분석결과 등 대외 인용 및 근거자료 활용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과 지난해 메르스 발생으로 인한 환자 수 감소 등 현황 파악 필요에 따라 환산지수 산출 연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연구용역을 체결한 한국병원경영연구원은 2017년도 환산지수 산출 연구를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번 연구에는 선행연구 검토 및 분석모형 설계를 통해 경영수지분석에 의한 원가분석연구 및 전공의 주 80시간 도입 등의 비용이 반영되며, 급여 부분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환산지수 산출모형을 적용하고 증가 요인과 수익감소 요인에 의한 환산지수 보정을 통한 정책 제언이 담길 예정이다.
또한, 보건의료 부분의 물가지수 및 평균 인건비 인상률 등 합리적 인상요인을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병원경영연구원은 합리적이고 객관성을 갖춘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종별 병원행정 책임자, 외부 전문가(학계), 컨설팅 업체 등으로 연구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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