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시원, 직무중심 문항은행 확대 등 올 주요 사업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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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시원, 직무중심 문항은행 확대 등 올 주요 사업계획 발표
  • 승인 2016.01.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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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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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직종 시험 총 2610문항 개발 예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창휘)은 4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응시자 편의 증진을 위한 지방 분산 시험 시행 확대, 역량중심평가를 위한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 가속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16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시원이 발표한 2016년도 주요사업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응시자 편의증진 위한 지방분산 시행 확대
국시원은 한의사 등 24개 직종의 국가시험 출제 및 시험시행 관리 업무에 만전을 기하고, 2015년 약사 시험의 지방분산 시행에 이어 2016년에는 위생사, 1·2급 응급구조사 시험을 제주 지역으로, 임상병리사, 안경사 시험을 강원 지역으로 시험 시행을 확대하는 등 응시자 편의를 제고한다.

■실기시험 개선 통한 임상수행평가 기능 제고
국시원은 의사 실기시험의 신규문항 개발·문항 심의·문항 정리 작업을 추진해 시험문항의 질을 향상하고, 새로운 문항유형 도입을 위한 중·장기계획을 수립한다.

■국가시험 신뢰도 제고 및 직무 중심 문항은행 확충
국시원은 2016년에 치과의사 등 12개 직종 시험에서 총 2610문항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 해(2015년 7854문항)에 비해 신규개발 목표문항수는 크게 줄었지만, 해석형·문제해결형 중심의 신규문항 개발을 확대해 문항의 질적 향상에 주력한다.
또한, 은행문항을 수정·보완해 출제후보 문항의 완성도를 제고하고자 의사 등 17개 직종 시험을 대상으로 약 1만5087문항의 정리작업을 실시하고, 영양사 등 3개 직종을 기준개정에 따라 문항을 재분류하는 등 문항정리 사업을 전년대비 크게 확대하여 문항의 시의성과 객관성을 높인다.

■역량중심 평가 위한 국가시험 선진화 사업 가속화
치과의사 국가시험의 실기시험 도입을 위해 모의시험 및 합격선심의 사업 등을 시행하여 채점에 참여하는 채점위원들의 채점 동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실기시험 시행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한다.
또한, 컴퓨터화시험의 성공적·안정적 도입을 위해 멀티미디어 문항개발을 확대하여 안정적인 보유문항을 확보할 계획이며, 컴퓨터화시험 모의시험의 지방분산 시행 및 응시대상자를 확대하여 안정적 시행의 기틀을 마련한다.
아울러, 컴퓨터화시험의 시행 전반을 위한 전산 장비를 구매하고, 현행 시험시행·출제·응시자 관리 등과 연동할 수 있는 시험운영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 활성화 및 연구성과관리 강화
위탁연구 21건, 문항분석 및 제도개선 등 자체연구 30건으로 지난 해에 비해 9건 늘어난 총 51건으로 연구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위탁 연구과제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연구성과 평가 체계를 정착하고, ‘연구정보센터’의 모바일 기능을 활성화 하는 등 연구성과를 대내외에 확산시킬 것이다.

국시원 관계자는 “그간의 시험시행 및 출제관리 노하우를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무결점 시험을 달성해 국가시험의 신뢰도를 제고하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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