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협회 첫 회장 경선, 홍옥녀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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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조무사협회 첫 회장 경선, 홍옥녀 후보 당선
  • 승인 2015.03.22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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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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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정기총회…263명 중 153표 획득, 김현숙 현 회장 108표 얻어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김현숙) 첫 경선에서 홍옥녀 후보(원자력의학원)가 당선됐다.

◇홍옥녀 간무협 회장 당선인
간무협은 지난 21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제4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 신임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회장 선거는 간무협 사상 처음으로 치러진 경선이었다.

현 회장인 김현숙 후보와 홍옥녀 후보가 출마한 가운데 재적 대의원 276명 중 263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그 결과, 홍옥녀 후보가 153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김현숙 후보는 108표를 획득해 연임에 실패했다. 무효표는 2표다.

이에 따라 홍옥녀 당선인은 앞으로 3년간 협회를 이끌며 간호인력 개편안 경력 상승체계와 실무간호인력교육평가원 독립, 치과 근무 간호조무사 법적 업무 보장 등 현안 해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홍 당선인은 당선 직후 “회장 임기 시작과 함께 우선적으로 통합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제대로된 간호인력 개편, 치과 간호조무사 법적 업무 보장, 방문 간호 수가 차등화 시정 등 현안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오는 6월 복지부 법인 감사를 대비해 새협회출범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관과 제규정을 준비해 다시는 기관 경고를 받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면서, “경선에 대해 논란이 많았지만 3년 후에는 후보자 간 정책 토론회 등 다양한 선거운동 방식을 도입해 회원과 함께하는 축제의 선거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부회장과 감사도 선출했다. 부회장에 서울 지역은 김미식, 정재숙 후보가, 지방은 이순이, 조봉란 후보가 당선됐다. 감사는 박숙자, 손윤옥, 송성의, 위현순 회원이 당선됐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 이형운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과 과장, 홍정용 중소병원협회 회장, 박완수 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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