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위생사협회 새 회장, 문경숙 후보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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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협회 새 회장, 문경숙 후보 선출
  • 승인 2015.03.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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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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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는 지난달 28일 그랜드힐튼에서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제17대 회장으로 문경숙 명예회장(63)을 선출했다.

이번에 선출된 문경숙 신임 회장은 6~8대, 12~14대에 걸쳐 치위협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한국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 회장,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사 등을 두루 거쳤다. 현재 대한치과경영관리협회 대표를 맡고 있다.

◇ 문경숙 신임 회장
문 회장은 치위협 사상 첫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회장 선거에서 김원숙 현 회장과 경합을 벌인 끝에 총 투표 122표 중 86표를 획득, 당선됐다.

이에 따라 문 회장과 함께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강부월(동남보건대학교), 강명숙(미사랑치과), 정재연(한양여자대학교), 김민정(브레인스펙) 후보는 부회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새롭게 구성된 회장단은 추가 선임되는 임원진과 함께 3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앞으로 3년간 치위협을 이끌게 된다.

당선 직후 문 회장은 “곧 10만 회원의 시대, 협회의 주인은 회원이다. 앞으로 회원의 입장에서 소통과 화합의 자세로 회무를 펼칠 것”이라며, “전 집행부가 이뤄놓은 성과를 보완해 현안을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의료기사법과 관련해선 “치과위생사는 의료 업무를 수행한다. 그러나 이를 의료기사법에만 묶어두고 있어 문제가 많다”며, “치과위생사들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파트너십을 갖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야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더욱 많은 인력풀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 연석회의 등 상설협의체를 만들어 치위생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 이를 토대로 정부 및 치과의사협회 등 유관단체와 적극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내에 치과위생사 제도가 시작된 지 반세기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치과위생사 직종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며, “올해 치과위생사 제도 도입 50주년 기념사업으로 치과위생사를 구강보건 전문인력으로 국민에게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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