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여성과 어린이 한방건강 증진 사업’이 2014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보건기관 및 유공자를 발굴, 표창 격려했다.

제천시 보건소 이현주 주무관은 “2013년 기준 제천시 출쟁자는 2004년 1054명에서 2013년 917명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며 출산율은 0.76명으로 우리나라 평균 출산율의 64% 정도”라며 추진배경을 밝혔다. 이어 “임신과 출산의 한의학적 접근을 통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고 생애주기별, 생활터 등 대상자에게 맞춤형 한방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으로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도모했다”라고 발표했다.

이 주무관은 “1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사업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전화상담 및 SMS 관리 서비스 외에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과 어린이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보건소에서 올해 추진한 사업내용은 ▲여성과 어린이 한방건강증진교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한방 난임치료 ▲여성과 어린이 한방 영양관리 사업 ▲취약계층여성 한방가정방문서비스 등이다.

한편 우수상을 수상한 기관은 ▲경기 양주시 보건소(한방힐링 육아교실) ▲경기 남양주시 보건소(한방아토피 천식예방 관리사업) ▲충남 금산군 보건소(한방 어린이 성장교실) ▲경남 창녕군 보건소(중년여성 정신건강 관리사업) ▲충남 서산시 보건소(남성들이 공감하는 강한 전립선) ▲충남 공주시 보건소(심신화평 스트레스 교실) ▲전남 해남군 보건소(한방 건강마을 육성교실) 등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