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병원별-지역별 맞춤형 교육 과정 운영키로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지원의 일환으로 병원해외진출 인력 양성과정을 대폭 확대해 총 550여명의 병원해외진출 전문 인력을 본격 양성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인력양성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류호영) 주관으로 병원해외진출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병원별 맞춤형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며 병원 재직자라면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병원해외진출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교육 만족도와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올해부터 대폭 확대했다.
특히 올해는 서울 외에도 대전, 광주, 강원, 대구, 부산, 제주 등 권역별 교육을 확대 실시할 계획으로 지역 의료기관에서도 편리하게 교육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교육은 해외진출 이해를 돕기 위한 기본과정 외에도 지역별 맞춤형 과정(중동, 아시아, 중국, 러시아, 기타), 병원해외진출 전문과정(해외 프로그램 포함)을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해외진출 기본과정은 16시간(2일)으로 병원해외진출 정책 및 국내외 사례, 관심국의 의료산업 동향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 병원해외진출 실무과정은 24시간(3일)으로 중동, 중국, 아시아, 러시아 및 CIS 4개지역의 의료산업 동향 및 진출시 병원 현지화 전략 등 병원해외진출의 모델 개발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병원해외진출 전문과정은 총 150시간(12주)의 장기과정으로 병원해외진출 유형 및 프로세스별 사례 분석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병원해외진출 업무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온라인 과정 및 해외프로그램을 혼합 운영(유료)해서 병원별, 지역별 특성에 맞춘 전문화된 실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의료기관의 해외진출은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행정 등 전문 인력의 진출이 관건이므로 국제의료 전문가 양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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