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로 양방의사들에게 살해당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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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로 양방의사들에게 살해당하지 않으려면?
  • 승인 2014.05.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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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옹

정유옹

mjmedi@http://


도서 비평 | 암 치료로 살해당하지 않는 7가지 방법
진료를 하다 보면 암으로 고생하고 있는 분들이 내원하시곤 한다. 그분들은 한약 치료에 대해 한사코 거부하시면서 “의사들이 한약 절대 먹지 말랬어요!”라며 앵무새처럼 외친다. 양약은 한주먹 들면서 말이다. 수술을 통해 암 종양을 제거한 분들도 한약을 투여하려고 하면 항상 묻는다. “이거 먹고 재발되는 것은 아니지요?”

암 환자들은 양방의사들의 말이라면 100% 신뢰하여 수술하고 항암제를 투여당하면서, 시한부 선고일에 맞추어 서서히 생을 마감할 준비를 한다. 항암제 투여로 희망을 걸어보지만 결과는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감기에 걸려 암도 아닌 폐렴으로 유명을 달리 한다.
곤도 마코토 著
박정임 譯
맛있는 책 刊

최근 일본의 한 양방의사에 의해 암 치료를 비판하는 책이 나와 화제다. 저자는 일본에서 방사선과 의사로 활동하고 있는 ‘곤도 마코토’ 이다. 그는 「암과 싸우지 마라」,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는 47가지 방법」, 「시한부 3개월의 거짓말」 등 주로 양방 진료의 한계와 문제점을 지적한 책을 저술하였다.

저자는 본서에서 병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암 진단과 치료에 대해 비판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암에는 ‘진짜암’과 ‘가짜암’이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암은 처음부터 전이를 하고 있는 진짜암과 절대로 전이하지 않는 가짜암이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 하는 ‘암을 조기 발견하여 수술로 완치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암은 가짜암이기 때문에 수술을 안 하고 놔두어도 전이가 안 되고 커지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를 완전 적출하거나 일부 절개하는 수술이 필요 없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또한 전이를 해버린 진짜암은 수술과 항암제보다는 방사선 치료와 진통제로 통증을 관리하면서 연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따라서 저자는 건강검진을 통해 암 검진을 받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 의사들도 갑상선암 과잉진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였다. 갑상선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만명당 1명 미만인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한해 4만명에 달하는 환자들이 갑상선 암수술을 받아 부작용이 심각하다는 것이다. 드디어 암치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우리나라 의사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마지막으로 저자는 암 치료로 의사에게 살해당하지 않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① 양방의사를 믿지 말라 ② 시한부 선고를 무시하라 ③ 최대한 장기를 남기는 방향으로 치료하고 항암제는 금하라 ④ 증상이 없다면 방치를 치료의 원칙으로 하라 ⑤ 다른 병원의 의사들에게도 상담을 구하라 ⑥ 종합건강검진을 가까이 하지 말라 ⑦ 암세포도 나의 세포이므로 공생하라.

한 줄기 희망의 빛이 있다면 찾아가는 암환자들에게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결론일 수 있지만 현재 양방의학의 암 치료 한계를 잘 설명해주고 있다. 저자도 양방의사이기에 대책에 있어서 한계가 있지만 암 치료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의사의 고백이기에 믿음이 간다.

필자는 여기서 한의사의 입장에서 제안을 하겠다. ① 암 검진을 멀리하라 ② 한의원에서 암으로 인한 통증, 식욕 부진 등의 증상 치료를 하라 ③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료를 받고, 한약을 먹어 면역력을 길러라 ④ 밤에 늦어도 10시 이전에 취침하라 ⑤ 체질별 식단에 따른 음식으로 관리하라 ⑥ 종교 활동으로 마음의 평안을 구하라 ⑦ 암세포도 나의 세포이다. 사랑하라. (값 1만5000원)

정유옹
한국전통의학史 연구소, 사암은성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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