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더 이상 이혜훈 최고위원 발언 폄훼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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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더 이상 이혜훈 최고위원 발언 폄훼하지 말라”
  • 승인 2014.03.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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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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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사단체들 악의적 왜곡 행태 강력 규탄" 성명서

대한한의사협회는 27일 2만 한의사 일동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 23일 대의원총회에서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이 축사한 내용을 일부 양의사들이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태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성명서에 따르면 “당시 이혜훈 최고위원의 축사는 한의학에 대한 육성발전의 필요성과 의료인인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의 당위성을 발언한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사회, 전국의사총연합,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등 양의사단체들은 마치 이 최고위원의 축사내용이 큰 잘못과 오류가 있는 것처럼 일제히 성명서를 배포하며 이 최고위원은 물론 한의학과 한의사까지 비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명서에는 또 “강조하지만 이혜훈 최고위원의 이 날 발언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의료기기 사용 관련 내용은 최근 헌법재판소의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가능 결정과 한의학의 정의를 ‘한의학을 기초로 하여 과학적으로 응용․개발한 한방의료행위’로 개정한 한의약육성법 등이 뒷받침해주고 있으며, 한방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역시 국민 74.9%가 ‘현재의 의료보험료 내에서 한방진료의 보험적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알 수 있듯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지금이라도 양의사들은 자신들의 뜻과 다르면 무조건 비난하고 폄훼하는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무엇이 진정으로 국민들을 위한 것인지를 가슴깊이 자성하기 바란다”며, “자신들만이 최고라는 지독한 독선과 아집을 하루빨리 버리고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한의학 발전에 적극 협력하고 동참하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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