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전통의학, 도전 과제는 정보의 통합, 교육, 규범, 객관성,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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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전통의학, 도전 과제는 정보의 통합, 교육, 규범, 객관성, 효과”
  • 승인 2013.09.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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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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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AM 기조강연 : 나렌드라 바트(Narendra Bhatt) IASTAM 부회장
경남 산청 삼성연수소에서 개최된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 4일차인 12일 오전에는 나렌드라 바트(Narendra Bhatt) IASTAM 부회장이 ‘아시아전통의학:세계적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대회 4일차 오전 기조강연을 하고 있는 나렌드라 바트(Narendra Bhatt) IASTAM 부회장. <산청=김춘호 기자>
나렌드라 바트는 “첫 번째 도전과제는 어떻게 지식을 보호하고 해석할 수 있을까”라며 “정보를 통합시키는 것에 답이 있다”라고 했다. 이어 “인도의 경우 질병과 결과를 DB로 만들어 활용하고 이로 인해 정보를 빠르게 검색하고 사용한다”며 “고서를 찾아 현대치료법에 활용하고 15년 전부터 디지털도서관을 운영해 아유르베다 의학정보를 의사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번째 도전과제는 교육이다”라며 “현재는 부유층만이 전통의학이나 현대의학의 선택 진료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덧붙여 “후세대들이 계속 전통의학 치료를 받을 수 있을까? 이를 어떻게 통합할 것인가의 경쟁력 관점에서 생각해야 한다”고 말하며 “바이오 메디슨에 맞춰 경쟁력을 생각하고 시스템을 바꾸면서 변화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통합은 결국 이뤄질 것이며 나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계속된 강연에서 “세 번째는 규범이다. 각 국가는 고유의 문화가 있어 글로벌적인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가들의 규범을 정리하는 규정이 필요하고 미국과 영국에서 의학회의가 열리는 것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의사로 환자를 대할 때는 어느 정도 상업적이겠지만 윤리성과 도덕성은 필요하다. 많은 의사들이 자율적인 규범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나렌드라 바트는 계속해서 “네 번째는 객관성이다. 과학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석 된다”고 말하며 “의학이 가끔 주관적으로 해석되며 건강을 지키는 것과 해치는 방법에 따라 객관성을 생각해야한다”고 했다. 또한 “현재 많은 의사들은 기술진화적으로 변하고 있고 기술보다는 신뢰구축이 중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효과를 만들 수 있느냐”라며 “전통의학이 항상 효과적이고 좋지는 않기 때문에 기술정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환자에게 여러 치료방법을 만들어 적용하고 효과를 입증할 수 있어야 하고 인구통계학적인 연구를 통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산청=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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