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을 넘어…’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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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의학을 넘어…’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 막 올랐다
  • 승인 2013.09.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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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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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ICTAM 개막, 13일까지...30개국 350여명 참가
세계적 학자들 기조 강연-임상시연 강좌


제8회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ICTAM)가 9일 경남 산청 삼성연수소에서 개막해 5일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국제아시아전통의학대회는 9일 오전 8시 30분 폴커 샤이드(Volker Scheid) 국제아시아전통의학회(IASTAM) 회장의 개회선언과 전체강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어 오전과 오후로 나눠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맹웅재 한국의사학회장이 개회사를 했으며 마타 한슨 (Marta Hanson, Johns Hopkin’s Univ.) 준비위원장이 경과보고를 했다.

 ◇9일 개막한 아시아전통의학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의 기념촬영
‘통합의학을 넘어서, 21세기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성찰’을 주제로 열리는 ICTAM은 한국의사학회가 주관하며 전 세계 30개국 350여명 이상이 참석, 또 대회 최초로 국내외 권위자들의 임상시연 강좌를 비롯해 아시아 전통의학에 대한 세계적 학자들의 기조강연과 70개 분과에서 200편이 넘는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행사는 산청군 지리산 자락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최신 숙박 및 회의 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삼성삼청연수소에서 전일정이 진행됨으로써 참가 외빈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면에서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국에서 온 Jane F Wilson씨와 호주 출신의 Niu Danmaji씨는 다양하고 수준 높은 학술 세미나와 함께 시설의 편리함, 한국음식과 청명한 한국의 가을 산하를 즐길 수 있어서 경험해본 어떤 학술회의보다도 내실 있고 즐거운 대회를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일찌감치 7월 초에 입국하여 한국의사학회 교수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대회 점검을 해온 ICTAM8 준비위원장 Marta Hanson(존스홉킨스 의과대학, 미국) 교수는 “모든 지역의 아시아전통의학 연구자와 임상가가 함께 하는 현 학술대회가 새롭게 비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2013세계전통의약엑스포와 개최에 더불어 이루어지는 동 학술회의는 세계전통의약 분야에서 한국전통의약의 우수성과 함께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전통의학계의 새로운 한류 바람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ICTAM의 개막식에는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 ▲최승훈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 ▲신준식 대한한방병원협회 회장 ▲이재근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조직위원회 재단이사장 ▲김유겸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과장 등이 참석했다.

산청=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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