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재감사 마무리..."비용-노력 비해 성과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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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재감사 마무리..."비용-노력 비해 성과 미미"
  • 승인 2013.08.3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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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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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단 보고서 ...업무상 배임 의심 건 형사고발 및 환수조치키로

비대위 재감사가 마무리됐다.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중앙회 감사단(한윤승, 이상봉, 최정국)은 총평을 통해 “비대위가 발표한 천연물신약 14종은 전 정권 임기 내에 출시가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현재까지도 13종이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고, 1종은 사업성을 이유로 자진 포기한 상태임을 확인했다”며, “대외적으로는 한의사협회의 신뢰도를 하락시키고, 대내적으로는 회원을 기망한 것이며, 천연물신약에 관련한 지나친 성과주의의 결과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감사단은 또 “천연물신약과 관련해 전략적으로 다양한 업무를 추진했으나, 많은 비용과 노력에 비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회계감사에 있어서는 기본적인 회계 관리의 원칙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으며, 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준수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감사를 통해 ▲입체불 등 영수증 증빙이 부실한 지출 건 ▲수검자가 감사장에 출석하지 않아 소명되지 않는 지출 건 ▲부적절한 목적의 지출로 의심되거나 확인된 건 ▲업무상 배임이나 횡령으로 의심되거나 확인된 건 등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및 환수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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