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과대학 교수, 학생 및 동문 500여명으로 구성된 한방의료봉사단은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3주간 경북, 경남, 경기, 부산, 울산 등 16개 지역에 파견돼 한방의료수혜의 사각지역에 놓인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게 된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박종현 학장은 “농촌지역은 인구의 고령화로 한방 의료 수요가 높고 특히, 근골격계 질환을 앓고 있는 주민이 많아 한방 의료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지만 한방 의료기관이 부족하여 의료 수혜의 기회가 낮은 실정이다”며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농어촌 주민들에게 한방의료 수혜를 통하여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고, 봉사단원들에게는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따뜻하게 보살피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사회발전과 국가번영에 공헌할 인재양성이라는 설립취지에 따라 한방의료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최근 5년간 한의대 교수 및 학생 250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국민보건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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