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총, 8월 말까지 비대위 재감사 진행할 것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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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총, 8월 말까지 비대위 재감사 진행할 것 결의
  • 승인 2013.07.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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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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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약의보 시범사업 협의 참여, TF구성키로... 위원장에 임장신 대의원

대한한의사협회는 14일 한의사협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임시대의원총회(의장 이정규)를 열고, 대한한의사비상대책위원회 감사 및 결산 미지급금 처리에 대해 8월 말까지 재감사를 진행하고 감사 종료 후 10일 안에 대의원들에게 서면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결정했다. 결산 미지급금 처리에 대해서는 결산이 끝나고 지급하자는 의견과 가능한 한 빠르게 진행하자는 의견이 각각 76대 66으로, 결산이 끝나고 지급하는 것으로 의결됐다.

첩약의보 시범사업 협의 참여 여부에 관한 건에 대해서는 75대 54로 참여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 지난해 11월 11일 임총 결의와는 상반되는 결과다. 결의에 앞서 임병묵 부산대한의전 교수는 “첩약의보시범사업은 한의계에 기회”라며, “사실상 한약사와 한조시약사의 포지션은 적고, 우려하는 의약분업은 기술적으로 개발할 수는 있겠지만 약사, 시민단체, 정부 등 분업에 관심있는 단체는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우정순 대의원은 “자보첩약수가는 기술항목이 책정되지 않은 관행수가인데, 건보 역시 자보 수가만큼 책정해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감성적 접근이다”라며, “첩약건보사업은 불안정한 사업으로서 팩트를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에서는 ‘첩약의보 시범사업을 어떻게 참여할 것인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논의결과 “집행부와 별개로 TF를 구성한 후, TF위원장을 선출하고 TF에 집행권과 인사권 등을 부여하고, 예산권의 경우 예비비를 당겨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내용을 표결키로 했다. 표결결과 62대 35로 승인됐다. 위원장 후보로는 임치유 인천시한의사회장, 임장신 대의원,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이 추천됐고, 21:31:30으로 임장신 대의원이 TF위원장, 정경진 경기도한의사회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한편, 독립한의약법 제정 촉구를 위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결의문 작성 및 채택의 건과 만성질환관리제 재추진에 관한 논의의 건에 대해서도 81대10으로 통과시켰다.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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