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한방허브기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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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한방허브기지 조성
  • 승인 2003.06.20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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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산업추진기획단 출범


한방산업을 지역 특화사업으로 육성하는 ‘한방 허브기지 구축작업’이 전북도에서 가시화 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진다.

전북도는 한계수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고, 도내 한의학계를 중심으로 관·산·학·연 관련 인사 50여명으로 구성된 전북한방산업추진기획단 자문위원 위촉식을 최근 갖고, 본격적인 사업 구상에 들어갔다.

도는 대구광역시에 비해 늦게 출발한데 대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한방과학산업과 대학·산업체 등의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을 추진, 이에 관한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3대 전략산업인 생물·생명공학산업 분야로 도내 풍부한 한방자원을 활용해 농업중심의 전북 산업구조를 혁신시키고, 고령화 건강사회에 부응하는 산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총 사업비 6,860억원을 투자해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도내 풍부한 한방자원의 자체연구 개발과 국제적인 한방허브 구축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한방자원 연구 및 생산기반 조성(2,200억원) ▲한방산업의 현대화 추진(2,460억원) ▲종합한방·의료·문화단지 조성(2,200억원) 등 3대 분야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한다.

제1분야로 한방자원 연구·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한방약초센터를 조성하는 한편, 특용작물단지를 조성하고, 홍삼관광리조트를 건설해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의 시스템을 일원화시켜 한약재의 메카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2분야인 한방산업의 현대화를 위해 전주시 생물센터 일원에 한의약집적화단지·임상센터·한의학연구원분원 등을 설립하고, 지역한방 신체제 및 사이버약령시장구축·한방자원이용 특화식의약품 개발 등으로 한방과학산업 거점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3분야인 종합한방의료·문화단지 조성사업의 경우 전주시 전통문화센터 일원에 한방노인건강 관리센터 운영, 한방의료·문화테마관 조성, 전통 한방실버산업 활성화를 통해 관광거점으로 구축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방과학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기본계획을 토대로 연차별 사업추진계획을 마련한 뒤 이를 예산에 반영하고 국비를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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