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의학회, 사단법인 ‘지산연구회’ 만든다
상태바
형상의학회, 사단법인 ‘지산연구회’ 만든다
  • 승인 2013.02.07 16: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44juliet@http://


2013년도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 올 예산 3억 3천만 원 편성

대한형상의학회(회장 최진용)는 3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2013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2013년 회계연도 예산으로 약 3억 3000만 원을 편성했다.

형상의학회는 서울시 산하 사단법인을 만들되 기존 형상학회 회원만이 아닌 역사, 철학, 문화, 정치계 인사들을 포괄해 사단법인 지산 사상연구회(가칭), 또는 사단법인 지산 문화연구회(가칭)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한형상의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신은주 기자>
또 지산기념사업위원회에서는 형상의학 이론을 정리한 ‘형상개론서’를 편찬할 예정이다. 학술위원회와 편집위원회에서는 충실한 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2학기부터 논문작업에 들어가며, 원서 번역사업과 임상경험집 발행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산반 임상토론은 1개월에 2번 이상으로 운영하며, 지산선생의 임상비디오 및 이론을 통해 심화학습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형상반과 궁통반은 형상개론과 동의보감을 2년 안에 수료하며 일정시간 임상토론도 진행한다. 임상실습반에서는 현실적이고 활동적인 임상실습반의 운영과 함께 학술대회 또는 홈페이지 등에 실습결과물을 기재할 예정이다.

이어 열린 제17회 학술대회에서는 ‘한·양방 정신과 특강’을 주제로 ▲환자와의 대화(이무석 전남대 의과대 명예교수) ▲사상의학에서 바라본 정신과 질환(허만회 체형사상학회 고문) ▲화병의 임상진료 지침(김종우 경희대 한의대 한방신경정신과 교수)▲정신질환의 형상의학적 접근(은종원 인제당 한의원 원장) 등이 발표됐다.

최진용 회장은 “형상의학회는 ‘변화 속에 불변을 찾는다’는 지산선생의 뜻에 따라 이론과 실습을 통해 논문과 연구자료 등을 만들어내고 있으며 매년 성숙한 학회로 거듭나고 있다”며, “모든 회원들의 노력이 학회를 발전으로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허만회 체형사상학회 고문은 축사를 통해 “학파 간에 서로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보다는 서로 교류함이 중요하다”며, “오늘 학회를 통해 다른 학회를 초청해주고 한·양방 교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형상의학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한의계 내 이 같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