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미래포럼(대표 백은경)은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역 4층 KTX 1호 회의실에서 ‘한의사의 직능과 사회적 역할, 그 미래상을 말하다’를 주제로 한의학미래포럼 제39차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원광대 한의과대학 의사학교실 강연석 교수가 발제를 맡으며, 다수의 한의계 제단체 관계자가 패널로 참석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백은경 대표는 “한의계 내부에는 여러 현안들과 구성원들 사이의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것이 한의계 발전을 위해 바람직한 정책으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한의사들이 어느정도 공감할 수 있는 거시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며, “거시적인 목표를 공론화하고, 그 목표 아래 구성되어야 할 미시적인 목표들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토론회의 기대효과에 대해 백 대표는 “한의계의 거시적인 정책 목표가 분명하지 않으면, 현재와 같은 역사를 되풀이 할 가능성이 크다”며, “토론회의 참석자가 소수이든 다수이든 상관없이 이 주제는 논의되어야 할 사안이고, 이번 포럼을 통해 거시적인 목표를 논의한 후 소주제로 나눠서 토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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