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허준의료봉사단, 한방의료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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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허준의료봉사단, 한방의료봉사 실시
  • 승인 2012.10.1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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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기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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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축제 기간 1천여명 대상 한의치료

서울시한의사회 하이!~허준의료봉사단(단장 김영권)은 지난 13~14일 양일간 강서구 가양동 구암근린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13회 의성 허준축제’를 맞아 한의협 주차장에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 제13회 의성 허준축제에서 개회식이 열리고 있다.
허준추모제례 때 아헌관으로 참여한 김영권 서울시한의사회장은 “강서구에서는 태어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정신을 본받고 기념하기 위한 축제를 개최하지만, 그 후예인 한의사들 입장에서 보면 인술애민정신을 본받아 실천하고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한의계 주변의 상황이 힘들수록 오히려 한의사들이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어려운 분들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 다시 한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의협 중앙회와 한중제약 등에서 5일치 2천 명분의 약제를 후원받았으며, 한의사 60여 명,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 한서고등학교 학생 등 총 8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의사가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상담을 하고 있다.
양일간 의료봉사에 참여한 한의사는 강서구주민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상담 및 침 치료·뜸 치료 등의 시술을 했으며, 처방전에 따라 약 3~10일 분량의 향사평위산, 보중익기탕, 오적산, 삼소음, 소청룡탕, 인삼패독산 등의 한약을 처방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서고등학교 주시은(2학년) 학생은 “이틀간 자원봉사에 참여하면서 주말에도 쉬지 않고 나와 무료진료활동을 하는 한의사 선생님들에게 정말 고마움을 느꼈다”며, “양방진료만 받다가 여기서 한방 진료를 받았는데, 침 치료는 시원하고 효과가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허준축제에서는 한방진료 이외에도 허준 추모제례를 비롯해 「동의보감」발간 400주년 축하 메시지 통천 퍼포먼스, 의과(醫科) 장원 선발전 및 방방례(放榜禮) 의식재현, 허준 진서 의식 재현 등과 상설행사인 허준 박물관 체험, 전통놀이마당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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