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의 최신 이론과 치료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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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최신 이론과 치료법 소개
  • 승인 2012.04.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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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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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풍학회, 봄 연수강좌 개최

대한중풍학회(회장 신길조)는 지난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 1, 2세미나실에서 ‘치매’를 주제로 2012년 봄 연수강좌를 열고, 치매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비롯해 치매의 진단 및 관리 등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의를 진행했다.

경희대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치매란 후천적으로 발생되는 지속적인 지적 능력의 장애”라며, “치매의 유병률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해서 60세에 1%이고 이후 5세 증가할 때마다 2배씩 증가하며 65세 이상 인구 전체 중 약 10%의 유병률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원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루이소체치매, 전두측두치매, 경도인지장애 등으로 치매를 분류하고 각각의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임상적 이해를 도왔다.

이어 경희대 한방신경정신과 정선용 교수는 ‘설문지를 이용한 치매의 진단’에 대해 소개하며, 특히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진단을 위해서는 구조적 뇌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CT, MRI와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하고, 감염, 내분비 질환, 다른 전신 질환 여부를 알기 위해 혈액검사가 필요하고, 자세한 병력 청취 및 약물사용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치매의 진단을 위해서 객관적 인지검사로 KDR-S, ADAS-cog가 쓰이고, 자기관리와 일상생활의 활동 평가로 한국형 도구적 일상생활능력(K-IADL), 종합적 평가로서 치매임상평가척도(CDR) 등이 사용된다. 그리고 치매노인 삶의 질 척도(GQOL-D)를 파악하기 위한 평가 등을 통해 환자의 치매여부와 경중을 판별해 치료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이날 봄 연수강좌에서는 △일본에서의 치매에 대한 한방치료현황(일본 도야마대학교 사마다 유카타 교수) △퇴행성 신경질환에 대한 가미귀비탕 연구(일본 도야마대학교 치히로 토다 교수) △임상에서 치매는 어떻게 관리하는가(대전대학교 사상체질의학과 안택원 교수) 등의 강연을 통해 치매에 대한 최신 이론과 임상적 치료법이 소개됐다.

또 ‘소화기질환의 내시경 소견과 고지혈증의 혈액검사 활용법’을 주제로 스페셜세션이 마련됐으며, ‘보험제제제약의 활용법’에 대한 임상특강 등 실질적으로 개원가의 진료에 도움이 될 만한 강좌가 이어졌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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