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4분기 각 요양기관별 요양급여비용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종합전문요양기관과 종합병원 등 병원급 이상에서는 뚜렷한 증가를 보인 반면, 의원급 이하에서는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심평원(원장 신영수)이 발표한 각 요양기관별 요양급여비용 분석결과에 따르면 2003년 1/4분기 건강보험 의료기관의 총요양급여비용은 3조9천30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는 15.7% 증가했으나, 2002년 4/4분기보다는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의료기관별 올 1/4분기 요양급여비용을 보면 종합전문요양기관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30.8%, 종합병원은 33.9%, 병원은 11.4% 증가했다.
한편, 의약분업 제외 대상기관인 한방기관의 요양급여비용은 한방병원이 전년 동기보다 8.3%, 한의원은 전년 동기보다 9.7% 증가하는데 그쳤다.
의원은 6.9%, 약국은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3년 1/4분기 65세이상 노인 진료비는 1조8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6%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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