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손창규)은 17일 병원 세미나실에서 2012년도 병원 경영정책 개발 일환으로 보직자들로 하여금 ‘내가 병원CEO’라는 과제로 매주 월요일 진료교수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첫 발표회에서 김종성 경영관리부장이 ‘성공하는 병원CEO 7가지 습관’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 부장은 “1년에 의사 배출이 4천명을 넘어서 해가 갈수록 의사 과잉으로 인한 병원간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며, “성공적인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병원CEO의 경영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병원 최고 경영자인 병원장이 꼭 지녀야 할 7가지 습관을 강조했다.

팀워크 중심으로 병원을 경영하라
김 부장은 “성공적인 병원을 위해서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해 12월 18일 일본 요코하마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 결승전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브라질 산토스 경기에서 바르셀로나가 최종 승리한 것은 팀워크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현재 잘 할 수 있는 것에 몰입하라
그는 또 “최근 중소병원의 미세 전문화 추세, 시설이 열악하고 주차장이 없어도 음식맛 하나로 성공하는 사례, 내비게이션이 없으면 찾아 갈 수 없는 시골 한약방이 유명세를 타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드는 현상은 곧 현재 잘할 수 있는 것에 몰두한 결과”라고 말했다.

고품격 서비스 마인드로 무장해라
김 부장은 경북 안동병원을 예로 들며 “해마다 인구가 감소하는 시골병원 임에도 불구하고 일본MK택시의 서비스경영을 벤치마킹한 결과 30여년전 150병상에서 현재는 약1천800병상 규모의 병원으로 확대되었다”고 소개했다.

우수논문 발표 및 연구중심 병원을 만들어라
임상연구 결과는 방송 등 언론보도 가치가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을 스타급으로 육성, 짧은 기간 내에 병원 브랜드 가치 상승 등 선두병원 지향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언론중심의 홍보마케팅에 집중해라
그동안 대전한방병원의 항암단 개발, 침도술, 불침, 만성감기약 개발 등 연구결과에 대한 기자회견 등 그동안 성공적인 언론 홍보마케팅의 사례도 성공습관으로 꼽았다.

선 경영 중심의 병원을 운영해라
김 부장은 “일정 수준의 진료수입이 유지되고 재무구조가 안정적일 때 비로소 재투자와 직원복지 및 사회공헌 활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병원 미래와 비전을 제시하라
끝으로 그는 “병원 미래와 비전은 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일종의 나침반으로써 전 구성원이 함께 그 꿈을 공유하고 힘을 모와 펼쳐 나갔을 때 비로서 성공적인 병원이 될 것“이라며 병원 CEO의 7가지 습관을 강조했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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