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난임사업 국가적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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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난임사업 국가적 지원 절실
  • 승인 2011.06.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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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김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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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회-민주당 인천시당 간담회 개최

인천광역시한의사회(회장 임치유)와 민주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문병호)이 14일 정책간담회를 갖고, 인천시 지부 현안 개선에 대한 정책 개발을 논의했다. 〈사진〉

이날 간담회에서 인천시한의사회는 주요 현안 중 한방 난임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요청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인천시한의사회 황병천 부회장은 “시 단위로는 최초로 인천지부에서 난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개월 간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난임에 대한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양방의 불임 사업에 국가적으로 지원되는 예산은 지나치게 많은 반면, 훨씬 더 적은 비용으로 좋은 효과가 기대되는 한방 난임 사업에는 국가적인 지원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청에서 지원되는 500만원으로는 실효성이 없고, 또한 일정 부분을 참여 한의사들이 부담하는 만큼,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병호 위원장은 “한방처치를 근거로 좋은 효과를 보이는 난임 사업에 국가의 지원이 전혀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정책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와 관련 인천광역시회 신현환 시의원은 “양방에 쏠리고 있는 난임 관련 사업 예산을 한방에도 균등하게 분배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이는 예산 절감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한양방 협진 제도 등으로 예산을 나누고, 이를 통해 난임 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도 인천광역시한의사회는 의료봉사 및 해외의료 봉사단 파견에 대한 예산 지원 및 인천시 공공의료 기관에 한방 진료부 설치 등을 민주당 측에 건의했다.

인천시 시의료원인 백령병원, 시립노인치매요양병원 등에 한방 진료부가 없는 점에 대해 문병호 위원장은 “공공기관 내 한방진료소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한의계에서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정책적으로 강력히 주장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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