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약재 대체처방 활용한 표준 매뉴얼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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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약재 대체처방 활용한 표준 매뉴얼 제시
  • 승인 2011.05.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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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기자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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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 개최

표준 매뉴얼 및 한약의 제형변화, 공동탕전 특강이 펼쳐진 통증제형학회 학술집담회 모습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회장 김경환)는 지난 22일 대한한의사협회 5층 대강당에서 정기 학술집담회를 개최하고 한약의 제형변화, 공동탕전 특강 및 신규표준 처방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와 관련 김경환 회장은 “그동안 한의원에서 처방했던 인삼과 홍삼의 상대적인 비교에 대한 연구 및 식약청 기준과의 비교를 통해 탕전용, 경구용으로 처방하는 가이드라인을 설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승훈 부회장은 강의를 통해 “희귀약재들은 효과의 발현이 신속하고 높은 유효성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비용이 높아 구하기가 어렵고, 충분한 법제를 통하여도 장기간 투약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면들이 있었다”며, “이에 다른 약재들로 대체하여 소량 처방으로도 신속하고 충분한 유효성을 확보하고 일선 한의원에서 환자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쉽게 처방할 수 있도록 한 대체처방 강의는 회원들과 새로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고 덧붙였다.

특히 “학회가 그간 연구한 인삼과 홍삼의 비교연구자료를 근거로 개발된 홍삼액은 환자처방용인 경구용과 탕약첨가용인 탕전용으로 공동탕전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 김경환 회장은 “지난 학술 집담회에서 발표되었던 사향, 웅담, 우황, 주사, 석웅황, 서각 등 희귀약재를 대체한 한방염증치료처방 자웅소염단과 원방 복원 우황청심원 등도 신규 표준처방 매뉴얼로 소개돼 한의원 경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한의통증제형학회는 한의학적 관점을 유지한 한약에 제형변화에 필요한 표준처방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며, 오는 6월   19일 학술집담회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병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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