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방가(經方家) 펑스룬(馮世綸)선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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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방가(經方家) 펑스룬(馮世綸)선생 소개
  • 승인 2011.01.2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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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허브 학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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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스룬(馮世綸)선생은 1938년 5월에 허베이(河北)성에서 태어났고, 1965년에 베이징중의약대학을 졸업하였다. 「내경」 「상한론」 등의 전통의약학 이론을 체계적으로 배웠고, 베이징중의약대학과 중일우호(中日友好)병원에 재직하였다. 오랫동안 똥지엔화(董建華), 짜오샤오친(趙紹琴), 후시수(胡希恕) 등의 유명한 중의사를 따라서 배웠다.

그 중 후시수 선생님과의 인연으로 경방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는데 후 선생님의 학술사상의 독특함과 엄밀함에 감탄하여 경방에 더욱 더 심취하게 되었다. 후 선생님은 일요일이나 밤 시간을 이용하여 「상한론」 「금궤요략」 원문을 강의하였다.

펑 선생은 강의를 들은 후에 깨닫는 바가 있어 후 선생님의 임상경험들을 정리하여 소논문으로 발표하였다. 이후에 후시수 선생님이 강의한 내용을 녹음하여 책으로 출판하였다. 「경방전진 經方傳眞」 「중국탕액경방 中國湯液經方」 「후시수상한잡병론강의 胡希恕講傷寒雜病論」 「후시수온병조변습유강의 胡希恕講溫病條辨拾遺」 등이 있다.

후시수 선생님의 저서들을 정리하는 것과 동시에 경전과 다른 고증자료들을 연구하면서 후 선생님의 경방체계로 들어서게 되었다. 30여 년간의 연구·토론을 통하여 「상한론」은 「내경」의 경방이론체계와 다르며, 「상한론」의 육경은 「내경」의 육경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펑 선생이 저술한 논문과 책들은 국내외의 경방 애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전화나 편지를 통하여 “중의 관련 저작들을 많이 봤지만, 펑 선생의 책이 그중에서 가장 실용적이다”라고 감탄하며 격려와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후시수 선생님의 학술사상을 알게 되었고 이와 동시에 ‘「상한론」의 연구사에 존재하는 오독전통(誤讀傳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펑스룬 선생은 경방을 전승(傳承)·발양(發揚)하는데 주력하여 몇 년 동안 국외에서 여러 차례 경방학술을 강의하였다. 그리고 경방 각계의 역량을 모으기 위해 중화중의약학회(中華中醫藥學會), 베이징중서의결합학회(北京中西醫結合學會), 베이징중의약대학에서 주최한 경방학술회의에 직접 참석하여 왕성한 교류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펑 선생은 여가시간을 이용하여 집, 진료소, 학교 등에서 「상한론」을 반복해서 강의하고 있다. 현재 제자들과 함께 사이버교육센터를 마련하여 온라인으로 「상한론」을 강의하고, 상한론 관련 질문에 직접 답을 해주고 있다. 사이버교육센터에 참석한 인원이 이미 500명이 넘어섰고, 매 년 수백명씩 늘고 있는 추세이다.

북경에 마련된 후시수연구실에는 펑 선생이 직접 쓰신 “평생 경방을 전승하는데에 주력하리라”는 족자가 걸려 있는데, 이는 펑 선생이 일생을 바쳐 경방을 연구하고 전승하는데 온 힘을 쏟을 것이라는 결심과 약속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자료제공 : 후시수(胡希恕) 명가 연구실 중국현지 연락 및

정리 : 옴니허브 학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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