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와 우즈베키스탄에 이어 몽골의 수도 울란바타르(Ulaanbaatar)에서 벌이게 될 정부파견 한의사에 문영식(44·대구 중구 원광한의원) 콤스타(KOMSTA)단원을 파견키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정부파견한의사는 몽골에서 현지인 무료진료는 물론 의사교육도 실시할 예정으로 우리의 전통적인 한의학을 알리고, 몽골의 전통의학과 함께 유기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파견된다.
몽골 정파의로 확정된 문영식씨는 21일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파견 교육을 받고 오는 5월말께 가족과 함께 몽골로 떠나 몽골전통의학병원에서 약 2년간 몽골민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 진료를 펼칠 예정이다.
한편 문영식 씨는 “몽골로 떠나면 우선 주어진 직무에 충실할 것이며, 현지인들에게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영식 씨는 원광대 한의대를 졸업,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인과 두 아들이 있다.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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