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진단학회, 녹십자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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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진단학회, 녹십자와 업무협약 체결
  • 승인 2010.04.1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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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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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이용 3D이미지 및 MRI 서비스 제공
척추진단학회, 녹십자와 업무협약 체결

CT 이용 3D이미지 및 MRI 서비스 제공

척추진단교정학회(회장 김중배)와 녹십자건강증진센터가 4월11일 서울 고려대학교 창의관 203호에서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척추진단교정학회는 64채널 CT를 이용한 3D 이미지 및 MRI 영상의학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받게 됐다. 특히 척추진단교정 前·後의 영상의학 데이터는 척추진단교정학회의 진단 및 치료법을 객관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인식은 김중배 회장과 김권희 고려대 기계공학부 교수, 유홍석 부회장, 심화교육 중인 회원 30여명과 감영근 부원장 등 녹십자 건강증진센터 관계자들이 함께 했으며 정석희 경희의료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중배 회장은 “녹십자 건강증진센터의 3D 영상이미지는 공간척추교정법의 독특한 이론을 근거 중심 의학으로 업그레이드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고려대 ERC에서 개발 중인 장비도 곧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석희 교수는 협약식 체결 경과를 보고했다. 이번 협약은 학회 측의 요청에 의해 11월6일 김권희 교수를 중심으로 한 고려대 ERC 연구진이 녹십자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협력 원칙에 합의한 뒤 3월7일 학회 2차 이사회에서 업무협약 체결을 최종 결정하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김권희 고려대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는 ‘인간 중심 제품 혁신 연구센터(HPRC)’와 센터가 연구 중인 척추진단교정학회 관련 장비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척추진단교정 인상기의 경우 경제성을 최대한 고려해 보급모델인 ‘LIFTMAT100’을 완료했는데, 이는 5월 중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며 “그밖에 교정을 돕는 Activatior Gun, 척추스캐너, 골반교정기, 경추안마기, 척추안마기 등 시제품을 개발해 테스트 중”이라고 설명했다.

HPRC는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이 지정한 우수연구센터(ERC)로 여러 대학의 근골격계(筋骨格係) 관련 생체역학 전공의 교수 14명으로 구성돼 인체와 밀접한 접촉을 하는 제품들의 혁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감영근 녹십자건강증진센터 부원장은 새로운 의료기술의 객관화를 위한 파트너로 녹십자 건강증진센터를 선택해 줘 감사하다며 세부사항들은 향후 논의를 통해 구체화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송영철 경영관리본부 본부장의 녹십자건강증진센터 소개에 이어 김기연 CT실 연구원이 3D이미지로 척추 이미지를 시각화하는 64채널 CT장비의 원리와 임상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센터가 제공할 환자의 영상의학 데이터를 수록한 CD 이용법에 대해 자세히 안내했다.

척추진단교정학회는 척추 교정을 통해 단순 근골격계 통증의 치료 뿐만 아니라 내과질환을 비롯한 난치병 치료를 연구하기 위해 2009년 10월25일 창립했으며 현재까지 임상교육을 이수한 정회원이 100명을 넘는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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