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정책발표회 2주간 대장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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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정책발표회 2주간 대장정 마무리
  • 승인 2010.03.2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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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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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발표회 대의원 참석률 저조
합동정책발표회 2주간 대장정 마무리

마지막 발표회 대의원 참석률 저조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한윤승)는 3월19일 한의사회관 대강당에서 마지막 합동정책발표회를 개최했다.

입후보자들은 지부 및 중앙회 임원진과 회원 등 1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기염을 토했다. 반면 투표권을 가진 서울·경기·인천·강원·제주지부 소속 중앙대의원 총 139명 가운데 이번 발표회에 참가한 대의원은 30여명에 못 미쳤고 후보자에 대한 질문서도 4개에 그쳤다.

유세는 기호 1번 김정곤·박상흠 후보에 이어 기호2번 이범용·김용기 후보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현 토당한의원장과 천병태 유정한의원장이 각각 후보 지지연설을 펼쳤다.

중앙대의원들이 10분간의 휴식시간 동안 문서로 제출한 질문에 대해 두 회장 후보의 답변이 시작됐다. 첫 질문은 양의사의 불법 침시술에 대한 대책이었다.

이범용 후보는 “대법원 소송을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국민 여론에 호소하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야 한다”며 불리하게 진행되는 현 국면에 대한 ‘대책위 책임론’을 주장했다.

김정곤 후보는 재판부측 요구로 3월30일 한양방이 토론회를 열린다고 밝혔다. 김 후보에 따르면 오는 5, 6월에 최종심이 나거나 추가로 공개변론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연말께 결론이 난다.

두번째 질문은 서울시한의사회장 재임 시의 업적을 밝혀달라는 것이었다.

김정곤 후보는 각 대학의 정원을 조정해 국립 한전원을 만든 것, 탕약건조기 개발로 제형 변화를 촉발한 것, 의료법 개악 저지투쟁 시 서울시의사회를 설득해 과천에서 10만명의 연합 집회를 조직한 것 등을 꼽았다.

이범용 후보는 서울시회장으로서 중앙의 협회장과 한마음으로 적극 공조했던 것을 강조하면서 26개 분회를 설득해 회비 완납으로 한약재 부채를 1년만에 탕감했던 것과 함께 한방정책관실 설치 및 공보의·군의관 제도 도입의 적극 참여를 꼽았다.

세 번째 질문은 수석부회장 후보를 지명한 이유에 대한 것이었다.

이범용 후보는 김용기 수석부회장 후보는 회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온화한 인품으로 1996년 한의사회관 건립사업 때부터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춰왔다고 강조했다.

김정곤 후보는 박상흠 후보에게 원칙과 조화 면에서 깊은 동질감을 느끼고 4년간 서울시 회무를 함께 하며 중앙회 회무도 완벽하게 해낼 것을 확신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대답을 끝으로 2주간 전국을 돌며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제40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 입후보자 합동정책발표회는 막을 내렸다. 40대 회장 및 수석부회장은 3월21일 중앙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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