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을 ‘韓國醫學’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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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을 ‘韓國醫學’으로 육성
  • 승인 2003.04.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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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한의학육성법 제정 등 청와대 보고

한의학을 ‘韓國醫學‘으로 육성하기 위해 ‘한의학육성법’ 제정 및 국립의료원 한방부를 국립한방병원으로 확대하는 데 이어 국립 한의대 설치가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대통령에게 보고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복지부는 4일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한 현안 및 주요정책과제에서 이같이 밝히고 의약종합정보센터․한약진흥재단 설립과 R&D 지원 등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구시를 중심으로 한의약청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통 약령시를 기반으로 대구․경북지역에 한방 Bio-valley를 조성하는 등 지역특성에 맞는 한방산업단지 설치 및 한방헬스투어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혀 한의약청 설립이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이날 보고에서 “한방은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이에 대한 연구 및 수요가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지원 및 인프라 취약하다”며 “우리나라가 비교우위를 확보한 IT 이용 의료기기, 천연물 신약, 기능성화장품 등 상품과 줄기세포 이용 난치성질환 치료술 등 기술을 전략적으로 집중 지원․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보건산업을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국민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 도모를 위해서는 우리 고유의 한방 발전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이에 대한 후속조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 된다.

한편, 이날 복지부는 주요 정책과제로 한방 등 보건산업의 육성과 함께 △적극적 탈빈곤정책 등 참여복지 실현 △저출산-고령화 대책 △공공보건의료의 확충 △전 국민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 △보육서비스 확충 △장애인 차별 해소 및 복지 증진 △식품 안전관리체계 강화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고, 시급히 개선해야할 현안과제로는 △건강보험 제정 통합 △국민연금 재정개선 등을 꼽았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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